지도부와 친밀한 의원 등으로 채워
야권 “외부 영입 위원들 역할 의문”
공관위는 앞서 선임된 이정현 공관위원장, 당연직인 정희용 부위원장(당 사무총장) 외에 위원 8명으로 구성됐다. 현역 의원 중에선 여성 초선인 서지영(부산 동래)·최수진(비례) 의원이 임명됐다. 서 의원은 당 홍보본부장으로 당명 변경 실무를 맡고 있고, 최 의원은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두 사람 모두 장동혁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평가된다.
원외 위원인 윤용근 경기 성남 중원 당협위원장은 변호사로, 앞서 장 대표가 당 미디어대변인에 임명했다. 지난달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자 제명 결정을 옹호하고, 한 전 대표 사과를 촉구하는 원외 당협위원장 입장문에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공관위원은 30·40대로 구성됐다. 김보람(여·43) 서경대 교수, 송서율(여·37) 국민의힘 2030 쓴소리특위 위원, 이하나(여·42)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위원, 이동건(36)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황수림(여·35) 변호사 등이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페이스북에 “30∼40대가 60%, 여성 비율은 60%, 당내와 외부 인사를 각각 50%로 구성했다”며 “계파와 지역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혁신 공천을 함께할 수 있는지만 고려했다”고 했다.
다만 당 안팎에선 “정당 경험이 없는 위원들이 거수기가 아니라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2024년 총선 때도 공관위 10명 중 6명이 외부 인사였지만 결국 소수 당내 인사가 공천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이세영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