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건강증진개발원 분석 결과
‘70세 이상’ 최고·‘19~29세’ 최저
김인호 前산림청장 사례 등 사고는 여전
“보다 강력한 법령 필요” 목소리도
지난해 12월 11일 인천 중구 월미도 인근 도로에서 경찰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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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술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행위가 용납할 수 없는 문제라는 사회적 인식이 자리 잡으면서 음주 운전율도 10년 새 6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21일 전격 경질된 김인호 전 산림청장 사례 등 음주운전 사고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보다 강력한 관련 법령과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의 ‘2025년 알코올 통계자료집’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9세 이상 성인의 연간 음주운전 경험률은 2.1%로, 10년 전인 2013년 12.6% 대비 급감했다.
음주운전 경험률은 질병관리청이 매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최근 1년 동안 자동차 또는 오토바이를 운전한 사람 중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후 운전한 적이 있는 분율을 파악해 산출한다.
성인 음주운전 경험률은 2011년 17.1%에 달했으나 이후 꾸준히 감소해 2016년 처음으로 10% 아래로 내려왔고, 2023년에는 2% 초반까지 내려왔다. 2023년 기준 남성은 2.6%, 여성은 0.9%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의 최근 1년간 음주운전 경험률이 4.1%로 가장 높았다. ▷50∼59세 3.7% ▷60∼69세 3.1% ▷40∼49세 2.3% ▷30∼39세 1.1% ▷19∼29세 0.8% 순이었다.
조금이라도 술을 마신 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타본 적이 있다는 사람도 크게 줄었다. 성인의 연간 음주운전 차량 동승률은 2013년 14.9%에서 2023년 3.3%로 뚝 떨어졌다. 남성은 3.5%, 여성은 3.1%였다.
음주운전 경험률과 달리 음주운전 차량 동승률은 50∼59세가 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69세 3.8% ▷19∼29세 3.7% ▷40∼49세 3.1% 등이었다.
음주운전이 줄면서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로 인한 사고가 차지하는 비율도 줄고 있다. 교통사고 총 발생 건수에서 음주운전 사고 점유율은 2013년 12.3%에서 2023년 6.6%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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