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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與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 예고로 매물 늘어…서울 집값상승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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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300]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댓글 국적표기 주장, 내란재판 지연 등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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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 이후 시장에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향해 "통계 왜곡과 국민 기만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하락한 점을 근거로 부동산 시장이 정상적인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도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2일 서면브리핑에서 "최근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 4207건을 돌파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실거주 의무 보완 검토 등으로 버티던 매물이 시장에 출회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매물 증가와 집값 상승세 둔화는 전월세 시장 안정의 필수 조건"이라며 "국민의힘이 현실을 외면한 실거주 의무 운운하며 나서는 것은 사실상 '실거주 의무 없이 세입자의 돈으로 투기하라'는 선동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서민을 위한다면 '빌려 쓰는 집'을 구실로 투기 규제 완화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실수요자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집'을 어떻게 늘릴 것인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주택이 늘어난다'는 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 신호가 필요하다고 요구하면서도 서울에서만 6만 4000건이 넘는 매물이 쏟아지는 명백한 숫자에는 입을 꾹 닫고 있다"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수치만 골라 보는 것이야말로 진짜 '통계 왜곡'이자 국민 기만"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정부의 공급 대책과 함께 부동산 정상화에 대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표면화되자 전국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상승폭이 둔화하고 정상적인 시장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3주 연속 하락했고 서울 강남 아파트는 1~2주 내 '하락 전환'까지 전망된다는 기사가 쏟아지고 있다"며 "실제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재건축 단지에서는 호가가 빠르게 떨어져 한 달 전에 비해 10억원 이상 낮아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이러한 시장 변화는 모르쇠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 유주택자를 겨냥한 낙인 정치를 지속하고 있다', '청년과 서민의 주거 사다리를 부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등 수위를 더욱 높인 비난의 말을 쏟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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