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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로 재추대…유일영도체제 확고히 [북한 9차 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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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당 수반 총비서직에 김정은 재추대

    “핵무력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 억제력 제고”

    사업총화 토론 내용, 개정한 당 규약은 미공개

    경향신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노동당 제9차대회 4일회의가 2월 22일에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대회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총비서로 재선되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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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총비서에 재추대됐다. 올해 집권 15년을 맞은 김 위원장의 유일영도체제를 확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23일 전날 9차 당대회 4일차 회의에서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총비서로 높이 추대할 데 대한 결정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당을 대표하는 총비서는 당을 조직·영도한다. 총비서는 5년 마다 열리는 당대회에서 선거로 뽑는다. 김 위원장 집권 초기 당 최고위 직함은 제1비서였다가 2017년 7차 대회에서 당 위원장으로, 2021년 8차 대회에서 총비서로 바뀐 바 있다.

    김 위원장을 총비서로 추대한 결정서는 김 위원장이 “어떤 형태의 전쟁에도 만반으로 준비된 혁명적 무장력을 건설하셨다”고 밝혔다. 결정서는 김 위원장을 지도하에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나라의 전쟁 억제력이 비약적으로 제고됐(다)”고 밝혔다. 결정서는 김 위원장이 “우리 혁명에 유리한 국제적 환경을 마련하셨다”고 덧붙였다.

    결정서는 또 김 위원장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강대성과 불패성을 대표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고 밝혔다. 결정서는 이어 김 위원장이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우리 당의 지도사상으로 확고히 틀어쥐시고” “새시대 5대당 건설노선을 제시하(셨다)”고 밝혔다. 결정서는 김 위원장이 “5개년 계획 수행과 전반적 경제성장”과 ‘“지방의 낙후성과 농촌의 후진성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결정서 채택 전 김 위원장을 총비서로 제의한 리일환 당 비서는 “오랜 세월 염원했던 부흥의 꿈과 이상을 마음껏 설계하고 창조할 수 있게 한 것은 위대한 사상과 정치의 힘, 위대한 김정은 동지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4일차 회의에서 북한은 지난 21일까지 진행된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결산)보고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김정관 내각부총리·윤정호 대외경제상·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하지만 김 위원장의 사업총화보고와 토론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북한은 이날 회의에서 당 규약 개정에 대한 결정서도 채택했다. 당 규약에는 김 위원장의 사상인 ‘새 시대 5대당 건설 노선’의 내용이 명문화됐다. 그러나 대남 관계와 관련된 ‘민족·평화통일’ 문구 삭제 여부 는 밝히지 않았다. 구체적인 사업총화 내용과 당 규약은 향후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경향신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3일 “조선노동당 제9차대회 4일회의가 2월 22일에 진행” 됐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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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희양 기자 hui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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