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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KB, 정규리그 자력 1위까지 2승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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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위 하나은행 72대61로 누르고 승차 1.5경기로 벌려

    청주 KB가 2025-2026 여자 프로농구 정규 리그 자력 1위를 위한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KB는 23일 부천 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72대61로 승리했다. 19승 8패가 된 선두 KB는 2위 하나은행(17승 9패)과의 승차를 0.5경기에서 1.5경기로 벌렸다. 남은 6라운드 3경기 중 2승을 거두면 2023-2024 시즌 이후 두 시즌 만에 정규 리그 1위를 결정짓는다. KB는 하나은행과의 상대 전적도 4승 2패 우위로 마무리했다. 두 팀이 동률을 이룰 경우에도 KB가 1위가 된다.

    조선일보

    KB 강이슬이 23일 하나은행전에서 3점슛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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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 강이슬은 3점슛 5개(12개 시도)를 터뜨리는 등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4점(4리바운드)을 올렸다. 특히 1쿼터에 3점슛 2개 등으로 11점을 몰아쳤다. 강이슬을 앞세운 KB는 1쿼터 한때 21-9로 앞서는 등 초반 기세를 올렸고, 이 흐름을 끝까지 끌고 갔다. 가드 허예은이 16점(8어시스트), 간판 스타 박지수가 11점(11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넣었다.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열렸던 정규 리그 15경기에선 모두 원정팀이 승리했는데, 이날 KB가 안방에서 승리하며 이변의 흐름을 끊었다. KB는 5라운드까지 하나은행의 홈인 부천에서 3승을, 안방 청주에선 2패를 하다 마지막 홈 6라운드에서 웃었다. 김완수 KB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선수들의 집중력이 가장 좋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하나은행은 20일 최하위 신한은행에 37대52로 충격적인 완패를 당한 데 이어 선두 KB에도 지며 2연패했다. 남은 4경기를 다 이기더라도 자력으로 1위를 할 수는 없다.

    하나은행은 이날 리바운드에서 KB에 25-35로 밀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는 5-22로 열세였다.

    3점슛 점수에서 15-39, 자유투 점수 역시 2-13으로 압도당했다. 진안(22점 7리바운드)과 이이지마 사키(10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슛 성공률의 우위(50%-33%) 덕분에 4쿼터 초반 53-57까지 추격할 수 있었으나 뒤집기엔 힘이 부쳤다. 상대 주득점원인 박지수의 야투 득점을 4점으로 억제하는 ‘3중 수비’ 작전이 통했다는 것이 유일한 소득이었다. 이상범 하나은행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KB와 맞붙을 수 있으니 더 연구해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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