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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반도체·주식 수수료 상승에...생산자물가, 5개월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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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 1월 생산자물가

    전월대비 0.6% 올라

    D램 50%· 호박 41% 급등

    위탁 매매 수수료도 15%↑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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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생산자물가가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금융 서비스 가격 상승 여파로 5개월 연속 올랐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2.50(2020년=100)으로 전월보다 0.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오름세이며 전월(0.4%)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약 1~3개월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1.4%)과 축산물(0.9%)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0.7% 올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공산품은 반도체 등이 포함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8%), 1차 금속 제품(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서비스업(0.7%)의 경우 금융·보험(4.7%) 위주로 물가가 뛰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호박(41.4%), D램(49.5%), 은괴(43.6%), 부타디엔(26.7%), 위탁 매매 수수료(15.2%), 황산(15.9%), 쇠고기(6.8%)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D램은 반도체 수요 증가로, 위탁 매매 수수료는 국내 증시 활황에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냉동 오징어(-19.8%), 휘발유(-6%), 경유(-5.1%) 등은 내렸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보다 0.3% 상승했다. 원재료는 0.8% 내렸지만 중간재(0.6%)는 상승한 영향이다. 최종재는 전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출하에 수출품까지 더한 총산출물가지수는 1.3% 올랐다. 농림수산품(0.7%)과 공산품(1.8%)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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