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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월드컵 앞둔 멕시코, 카르텔 폭력 격화..사망자 7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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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멕시코 국가방위군이 최대 규모 마약 조직 가운데 하나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두목을 군사 작전 끝에 사살한 뒤 마약 조직 반격으로 방위군 25명이 사망했다. 폭력사태가 격화되면서 멕시코 월드컵 개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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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할리스코주 자포판. 엘 멘초 사살 이후 방화 등 카르텔 폭력 행위가 늘고 있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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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BC 등에 따르면 멕시코군은 22일(현지시간) 제 2도시 과달라하라에서 조직 수장 네메시오 루벤 오세게라 세르반테스(별칭 엘 멘초)를 사살했다.

    정부 관료도 서슴치 않고 공격해온 엘 멘초가 사망하면서 카르텔의 정부군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도로를 봉쇄하고 차량에 불을 지르는 등 지역 사회에 대한 사보타지도 병행되고 있다. 군 작전과 뒤이은 폭력 사태로 보안 당국이 집계한 사망자 수는 최소 73명이나 된다.

    이번 작전에는 미국도 정보를 제공한 것이 확인됐다. 백악관은 자국에서도 수배 중이었던 엘 멘초를 검거한 멕시코군 공로를 치하하기도 했다.

    다만 폭력 사태가 커지면서 여름 열리는 멕시코 월드컵이 차질을 빚을 수 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치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대회 직전 사태가 격화되면서 멕시코에서 경기를 하게 될 한국,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페인 등 국가 축구팬들 사이에선 안전 문제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멕시코 카르텔이 마약 뿐만 아니라 각종 지역 이권 사업에 가담하고 있어 월드컵 수혜의 당사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대회를 앞두고 사태가 진정되리라는 예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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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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