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8시 현재 헬기 25대 동원 물 투하, 진화율 70%
이날 0시 기해 밀양시장에서 산림청장으로 통합지휘권 전환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경남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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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밀양)=황상욱 기자] 산림당국이 이틀째 이어지는 경남 밀양 산불과 관련해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를 대거 투입하는 등 진화에 속도를 내고있다.
산림당국은 24일 오전 7시 4분께 일출과 동시에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전날 일몰시간인 오후 6시 14분 이후 헬기가 철수한 지 13시간여 만이다.
밤 사이 헬기 진화에 상당 시간 공백이 생기면서 산불이 확산했지만, 이날 오전 헬기가 대거 투입되면서 진화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동원 가능한 헬기는 34대이지만, 이날 연무로 인한 시정거리 부족으로 오전 8시 기준 25대가 상공에서 물을 투하하고 있다.
밀양 산불 진화 상황은 오전 5시 기준 진화율 51%에서 오전 8시 기준 70%로 진전을 보였다.
이에앞서 산림청과 경남도는 ‘산림재난방지법 제34조 제4항’에 따라 24일 00시를 기해 밀양 산불 현장 통합지휘권을 밀양시장에서 산림청장(직무대리)으로 전격 전환했다. 이는 산불 규모와 확산 속도가 지자체 대응 역량을 완전히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산림청장이 직접 현장통합지휘본부장을 맡아 진화 작전을 진두지휘한다. 본부는 현장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수시 브리핑을 실시하고, 산불 진전 상황과 대응 현황을 국민에게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유할 방침이다.
밤새 지상에서는 야간 진화대원 508명이 투입돼 사투를 벌였다. 다만 건조한 날씨와 지속되는 강풍으로 진화 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경남도는 진화 인력과 장비 지원을 최우선으로 시행하며 현장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도지사 특별 지시에 따라 현장 투입 전 대원들에게 안전 장비 착용 점검과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현장 대원들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명 피해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도 완료됐다. 인근 주민 184명은 현재 대피 시설로 안전하게 이동을 마쳤으며, 다행히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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