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례상 간소화 여파, 건어물 소비 연평균 6% 감소
제사 대신 간편식…건어물 판매 다변화 필요성 제기
2023년 성균관 의례정립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의 55.9%가 “향후 제사를 지낼 계획이 없다”고 응답해 전통 제례 문화의 축소가 통계적으로도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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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제례용 식료품 전반의 수요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특히 대표적인 제례용 식재료인 건어물의 소비 위축 가능성이 높게 나타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가정 내 건어물 소비는 연평균 –6.4% 감소해 수산물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제례 문화 변화와 함께 가정 내 식생활 간소화, 대체 식품 증가 등의 영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지리산 함양시장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전체 108개 점포 중 6개소가 건어물 점포로 운영되고 있으나, 제사용 북어·문어 등 고가 품목의 수요 감소에 대한 상인들의 체감 우려가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명절 특수에 의존해 온 판매 구조가 점차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건어물 판매 구조를 제사용 중심에서 간편식·안주·일상 반찬용 상품으로 다변화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소포장 및 전처리 상품 확대, 1~2인 가구를 겨냥한 밀키트 개발, 온라인 판매 채널 활성화 등을 통해 소비층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고, 건어물 점포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중장기적 대응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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