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나주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중장기 관광 비전과 전략을 대외적으로 발표한다. 나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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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500만 관광도시’ 도약을 선언하며 전국 단위 관광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단기 방문 위주의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체류·소비 중심 관광으로의 대전환을 공식화한 것이다.
나주시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6 나주방문의 해’ 선포식을 열고 중장기 관광 비전과 핵심 전략을 대외적으로 발표한다.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관광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나주 관광 정책의 방향 전환을 알리는 출범 무대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문의 해 홍보대사 위촉과 함께 한국관광공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양측은 공동 홍보, 관광 콘텐츠 확산, 네트워크 연계 등을 통해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선포식 현장에는 ‘관광주제관’도 운영된다. 영산강을 축으로 한 나주의 역사·문화·미식·체험 콘텐츠를 하나의 흐름으로 구성해 ‘영산강의 중심, 나주’라는 도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제시한다. 나주시는 이를 계기로 ‘보고 떠나는 관광’에서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으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책의 핵심은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사업인 ‘나주 1박 2득’이다. 나주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한 관외 개별 관광객에게 숙박 인센티브와 유료 관광시설 할인 또는 무료 이용이라는 두 가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지원 규모는 동행 인원에 따라 ▲2~3인 5만 원 ▲4~5인 10만 원 ▲6인 이상 13만 원이며, 아동 동반 시 2만 원을 추가해 최대 1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사업은 시스템 구축과 사전 점검을 거쳐 3월 1일 이후 숙박분부터 적용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신청은 ‘2026 나주방문의 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인센티브 나주사랑상품권(현장 지급)과 ‘나주몰’ 포인트(온라인 지급)로 이원화해 여행 중 소비는 지역 상권으로, 방문 이후 소비는 농특산물 구매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나주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은 나주 관광 정책의 출발점이자 체류형 관광 전략을 전국에 본격적으로 알리는 자리”라며 “관광이 지역경제와 농가 소득으로 직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나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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