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내 인하 가능성 낮아”
24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5년물 LPR은 3.5%로, 일반 대출 기준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은 3.0%로 각각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서 로이터통신이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전원 동결 전망)와 부합한다.
인민은행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이 본격화된 지난해 5월 5년물과 1년물 LPR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한 후 이달까지 9개월 연속 동결했다. 당국은 지난달 재대출·재할인 금리를 0.25%포인트 낮췄으나 LPR 인하에 비해선 내수 진작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가 성장 둔화 속 내수 진작을 위해 금융 지원 강화를 수 차례 예고했지만 실제 행보는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올해 1분기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톈펑증권은 “중앙은행은 여전히 지급준비율(RRR)과 정책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있으며 이를 시장의 기대치를 조절하는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며 “올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지만 시기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고 1분기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은 매달 20개 주요 상업은행의 자체 자금 조달 비용과 위험 프리미엄 등을 고려한 금리를 취합해 LPR을 산출한다. 별도 기준금리가 존재하지만 당국이 오랜 기간 손대지 않아 LPR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한다.
베이징=정다은 특파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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