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당 대표가 20일 인천 남동구 인천시당을 찾아 고남석 시당위원장에게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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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상고 포기로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무죄가 확정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복귀 의지를 밝혔다.
다만 인천 계양을 재보궐선거에서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과 맞붙을 가능성에 대해선 “후보자를 결정하는 건 지역의 당원과 국민”이라고 말을 아꼈다.
송 전 대표는 24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향후 정치적 진로에 대해 “저는 국회로 돌아간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민주당 복당이 안 된 상태다. 지금은 ‘어디에 출마한다’를 지금 말할 단계가 아니”라면서 “복당이 승인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나 지도부를 만나서 상의하겠다”고 부연했다.
송 전 대표는 판결 직후 인천 계양구로 이사했다. 이를 두고 6월 계양을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송 전 대표는 계양을에서 5선을 지낸 바 있으며, 2022년에는 당시 이재명 상임고문의 국회 입성을 위해 지역구를 양보했다.
그는 계양구로 이사한 의미에 대해선 “제 정치적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송 전 대표는 지난주 김 전 대변인과 만나 계양을 출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는 진행자 질문에 “그건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앞서 이 대통령 최측근인 김 전 대변인도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했다.
향후 당내 역할에 대해서는 “복당하면 당을 전부 통합시키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제대로 뒷받침하는 여당다운 여당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며 “일단 당에 돌아와 당이 필요한 곳에 백의종군의 자세로 뛰겠다”고 말했다. 당권 도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그런 얘기를 할 단계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송 전 대표는 2023년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외곽조직을 통한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기소됐으나 서울고등법원은 이달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위법하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지난주 상고를 포기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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