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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글로벌] 오픈AI, AI인프라 투자 축소...과잉투자 우려에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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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기 대표]
    테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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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대폭 축소합니다. 시장의 과잉투자 우려를 반영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2030년까지 AI 인프라에 투입할 예정이던 1조4000억달러를 6000억달러(약 868조원)로 수정했습니다.

    최근 구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AI 인프라 과잉투자에 대한 시장 경계심이 커진 상황입니다. 오픈AI 역시 올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만큼 투자 규모를 조정하며 재무 부담 관리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

    주요 외신들은 오픈AI가 "최대 1조달러 기업 가치로 평가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AI 산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등 막대한 초기 비용이 필요하지만, 아직 그에 상응하는 수익성을 충분히 입증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모델 성능 고도화 속도가 수익 모델 창출보다 빠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수조달러의 매출이 언제부터 시작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즉시 시작된다고 보장할 수 없으며, 1년 혹은 2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오픈AI 매출은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2024년 60억달러에서 2025년 200억달러로 확대됐다고 밝혔습니다. 2030년 매출 추정치는 2800억달러로, 5년 내 10배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부문과 기업 부문의 매출 기여도는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오픈AI는 1000억달러 이상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 라운드를 마무리 중입니다. 투자 이후 기업가치는 8300억달러(약 12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AI 인프라 투자 속도 조절과 공격적인 매출 성장 목표가 동시에 진행되는 가운데, 오픈AI의 수익성과 기업가치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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