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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글로벌] 10배 성장 앤스로픽, 오픈AI 매출 추월하나...B2B 시장서 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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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기 대표]
    테크M

    /사진=디디다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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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 매출이 올해 오픈AI를 추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업 간 거래(B2B)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이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는 두 기업의 매출 추이를 분석하며 앤스로픽의 연간 매출 성장 속도가 오픈AI를 크게 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포크AI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연간 매출 1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매년 10배 이상 성장해 왔습니다. 이는 오픈AI의 연간 3.4배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현재 성장 흐름이 유지될 경우 2026년 중반 이후 앤스로픽 매출이 오픈AI를 추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앤스로픽의 연간 환산 매출은 2024년 말 1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말에는 90억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후 불과 두달 만인 올해 2월 140억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연 성장세가 10배 이상이 되는 셈입니다.

    반면 오픈AI는 2023년 8월 앤스로픽보다 1년 이상 먼저 연간 환산 매출 10억달러에 도달했습니다. 다만 성장 속도는 연 3.4배 수준으로, 지난해 말 기준 연간 환산 매출은 200억달러입니다.

    에포크AI는 두 기업이 현재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올해 중반 이후 매출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3년 넘게 생성형 AI 시장을 주도해온 오픈AI 중심 구도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앤스로픽은 AI 모델의 코딩 성능과 에이전트 기능을 강점으로 내세워 기업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멘로벤처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시장 점유율에서 지난해 앤스로픽은 40%를 기록했습니다. 오픈AI(27%)를 10% 포인트 이상 앞선 수치입니다.

    개발자들을 위한 코딩 분야에서는 격차가 더욱 뚜렷합니다. 앤스로픽은 코딩 도구 '클로드 코드'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코딩 시장 점유율 54%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분야 2위인 오픈AI(21%)의 두 배를 넘는 수준입니다.

    앤스로픽은 올해 들어 최신 모델을 잇달아 공개하고, 에이전트 도구 '클로드 코워크'를 선보이며 기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엔스로픽의 B2B 중심 전략과 코딩·에이전트 경쟁력이 오픈AI 중심 생성형 AI 시장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자료=미디어뱀부
    정리=김현기 기자 khk@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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