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5 (수)

    부산창경 투자 스타트업 ‘사사사’, 6.5억 시드 유치…AI 사우나 솔루션 개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IoT 자동화·웨어러블 AI로 목욕탕 혁신

    창업 3개월 만에 4건 계약·매출 발생

    플래그십 매장 개소 후 B2B SaaS 본격화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부산창경)가 직접 투자한 스타트업 ‘사사사’가 총 6억5000만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며 초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지역 액셀러레이팅과 직접 투자가 실제 자금 조달과 사업화 성과로 이어진 사례다.

    24일 부산창경에 따르면 사사사는 지난해 12월 ‘부산 유니콘 스타트업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약 1억 원의 해당 기관 직접 투자를 포함한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프리팁스(Pre-TIPS)’에 선정되며 사업화 자금까지 확보했다. 창업 3개월 만에 창원 대형 사우나시설 등과 4건의 컨설팅 계약을 체결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등 시장 검증에도 성공했다.

    사사사는 급성장하는 웰니스 시장을 겨냥해 IoT 기반 운영 자동화 기술과 웨어러블 바이오 데이터 연동 AI 프로토콜을 결합한 차세대 사우나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노후화된 목욕장업 환경을 데이터 기반 운영 모델로 전환해 운영비(OPEX)를 절감하고, 고객 맞춤형 경험을 통해 재방문율을 높이는 것이 핵심 전략이다.

    특히 창업 전부터 인스타그램 팔로워 3만 명 이상을 확보하며 초기 팬덤을 구축, 온라인 기반 수요를 오프라인 공간 비즈니스로 연결하는 모델을 구현했다. 사우나 경험을 정량화·표준화하는 독자 솔루션을 통해 향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확장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정인모 사사사 대표는 KAIST 재학 시절 교육 알림장 앱 아이엠스쿨을 개발해 4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월 이용자 100만 명 규모로 성장시킨 뒤 2017년 IT기업에 매각한 연쇄 창업가다. 플랫폼 기획·스케일업·엑시트(회수) 전 과정을 경험한 점이 투자자 신뢰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사사사는 올해 상반기 서울 주요 상권에 웰니스 사우나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우나·스파 시설 대상 B2B 올인원 운영 SaaS 솔루션 공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간 비즈니스에서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확장해 글로벌 웰니스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부산창경은 최근 5년간 지역 유망 기업을 발굴·투자하며 스케일업을 지원해왔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는 “혁신 웰니스 기업 육성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이라며 “사사사가 사우나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