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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라온시큐어, 'AI 중심 경영' 로드맵...연내 '자율 보안 플랫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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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라온시큐어CI. [사진=라온시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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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보안 솔루션 기업 라온시큐어가 AI(인공지능) 중심 사업 체제로 전면 전환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시대를 맞아, AI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디지털 신뢰 인프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라온시큐어는 기존 AI연구소를 'AI사업본부'로 확대 개편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보안 자동화 플랫폼을 연내 출시하는 내용을 담은 'AI 중심 경영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보안 담당자 대신 AI가 24시간 자율 운영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출범하는 AI사업본부는 개발 및 사업 인력 80여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의 첫 번째 미션은 '자율 보안 운영 체계' 구축이다. 연내 출시될 보안 자동화 플랫폼은 AI가 자연어 명령을 이해하고 계정 생성, 권한 관리, 위협 탐지, 분석 보고 등 보안 업무 전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사람이 일일이 통제해야 했던 반복 업무를 AI가 맡으면서 오류와 누락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보안 담당자는 단순 운영 업무에서 벗어나 정책 수립이나 리스크 관리 등 고도의 의사결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AI에게도 '주민등록증' 부여... '통제된 자율' 구현
    라온시큐어는 AI 자체를 노린 위협을 막기 위한 '에이전틱 AI 가드레일' 체계도 구축한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AI의 신원과 권한을 관리하는 'AAM(에이전틱 AI 관리)' 기술이다.

    회사는 모바일 신분증 등 국가 디지털 신원 인프라를 구축했던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신원인증) 기술을 AI에 확장 적용할 계획이다. 사람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듯, AI 에이전트에게도 '디지털 신분증'을 부여해 허용된 권한 범위 내에서만 작동하도록 통제하는 방식이다.

    이 기술은 로봇, 자율주행차, 드론 등 현실 세계에서 움직이는 '피지컬 AI'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AI의 권한 오남용이 물리적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인증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슬로건도 'Make AI fun and Secure'로 변경
    라온시큐어는 이번 전환에 맞춰 기업 슬로건을 기존 'Make IT fun and Secure'에서 'Make AI fun and Secure'로 바꿨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AI 시대의 보안은 위협 차단을 넘어 사람과 조직, AI가 안전하게 협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며 "디지털 신원 인증 기술을 바탕으로 에이전틱 AI 시대 신뢰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hyk@sedaily.com


    김혜영 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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