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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완도군, 초고령사회 대응 670억 투입…‘완도형 통합돌봄’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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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연금·목욕비 지원부터 ICT 안전망 구축까지…42개 사업으로 촘촘한 노인복지 강화

    서울경제TV

    완도군이 지난해 12개 읍면 순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완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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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완도군이 초고령사회 심화에 대응해 올해 670억 원을 투입, 6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역 내 65세 이상 인구는 1만7383명으로 전체 인구 4만4613명의 38.9%를 차지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1.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오는 3월 27일 '돌봄 통합 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지역 실정에 맞는 ‘완도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완도군은 노쇠와 질병 등으로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건강 ▲요양 ▲주거환경 ▲돌봄 등 5개 분야 42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620억 원을 투입해 1만4750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21억 원을 들여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

    또한 '완도군 장수 축하금 지원 조례'를 제정해 100세 이상 어르신에게 50만 원 상당의 지역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1633명에게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 확인 ▲가사 지원 ▲병원 동행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경로당 운영비와 냉난방비, 정부 양곡 및 부식비 지원은 물론 시설 신축·개보수, 비품·의료기기 보강도 지속 추진한다. 특히 도서 지역 경로당에는 문화·예술·여가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해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노인대학 운영, 경로식당 및 저소득 어르신 무료 급식 지원도 병행한다. 상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장애인 가구 1312세대에는 ICT 기반 화재감지기 등 장비를 설치해 응급 상황 발생 시 119에 자동 신고되는 안전망도 구축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무주택 고령자를 위한 임대주택과 돌봄 서비스를 결합한 ‘완도형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추진하고 권역별 노인요양시설도 단계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raser506@sedaily.com

    오중일 기자 raser5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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