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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교통시대]'수서역에서 KTX, 서울역서 SRT 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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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통합 앞두고 교차운행 시작
    2월25일부터 하루 1회씩 운행
    "좌석 늘리고 운임 혜택도…편의 높여"


    수서역에서 출발하는 케이티엑스(KTX),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에스알티(SRT)가 오는 25일부터 시범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스알(SR)은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KTX-SRT 시범 교차운행을 오는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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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역에서 SRT가 시범 운행을 하고 있다./사진=한국철도공사·에스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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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범 교차운행에 따라 KTX는 수서역과 부산역을, SRT는 서울역과 부산역을 매일 각 1회 왕복 운행할 계획이다.

    특히 예매가 어려웠던 수서역에 SRT(410석) 대비 좌석수가 2배 이상인 'KTX-1(955석)'을 투입해 수서역 이용객의 좌석 선택 폭이 넓어지도록 했다.

    또한 시범 교차운행 기간에 수서발 KTX 운임은 기존 수서발 SRT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서울발 SRT는 기존 서울발 KTX 대비 평균 10% 낮은 운임이 적용된다. 다만 수서발 KTX 운임은 서울발 KTX 대비 저렴한 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없다.

    시범 운행하는 첫째 주에 각 기관은 역사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안내하는 한편, 열차에도 직원들이 직접 탑승해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이상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 기관 모바일 앱, 역사 내 전광판,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열차 운행시간, 정차역, 운임 등의 정보를 제공해 이용객이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각 기관은 이번 시범 교차운행을 토대로 안전을 검증하고 좌석공급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발매 시스템 통합, 서비스 체계 일원화, 운임 및 마일리지 제도 조정도 추진한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은 "이번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의 실질적 첫 운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좌석공급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가겠다"며 "통합의 모든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 중심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홍승표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철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교차운행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안전 전반을 직접 챙기고 있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철도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통합운행으로 인한 고속철도 이용 환경 변화 과정에서 고객 관점에서 불편한 점을 점검하고 보완해 새로운 시스템이 빠르게 안정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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