百문화센터 키즈 프로그램 10%↑
타임빌라스에 성장센터 첫 오픈
마트선 볼펜 꾸미기 등 강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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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유통 계열사들이 미래 잠재 고객인 영유아 및 아동층을 겨냥한 ‘경험형 키즈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어린 시절의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이 성인이 되어서도 해당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로 연결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문화와 교육을 결합한 ‘경험형 키즈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꾀하는 모습이다.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올해 롯데문화센터 전점에서 운영 중인 키즈 프로그램의 비중을 전년 대비 10%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일대일 악기 레슨 강좌에 더해 올해 오감발달, 창의체험, 음악·미술, 언어·사회성, 신체 활동 등 영유아부터 아동까지 연령별 성장 단계에 맞춘 강좌를 트렌드에 맞게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음악 꿈나무들을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롯데 키즈 오케스트라’도 고도화한다.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쇼핑몰 타임빌라스 수원점은 이달 18일 유통업계 최초로 ‘슈퍼키즈 성장센터’를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체계적인 성장 케어와 물리치료사의 전문적인 관리 시스템을 통해 아이의 성장 발달 상태를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육 활동 콘텐츠를 제공한다.
롯데마트 역시 3월까지 마트 문화센터에서 ‘볼꾸(볼펜 꾸미기)’와 ‘백꾸(가방 꾸미기)’ 특강을 운영하는 등 신학기를 맞아 키즈 체험형 강좌를 전면에 내세웠다.
롯데 유통사들이 이처럼 키즈 콘텐츠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유년기에 형성된 브랜드 호감도가 성인으로 성장한 이후 소비 결정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래의 충성 고객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적 포석이다. 게다가 체험형 키즈 콘텐츠는 현재 실질적 소비 주체인 부모의 오프라인 매장 방문 빈도를 높이는 ‘앵커(Anchor)’ 역할을 하기도 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지난해 발표한 ‘저출생 시대 속 골드키즈가 이끄는 키즈산업’ 자료에서 “해외에서는 영국의 핀테크 기업 고헨리나 미국의 그린라이트가 6세 이상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용돈 관리 기법 등 단계별 교육을 통해 키즈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래 잠재 고객을 선점한 사례가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교육, 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키즈 콘텐츠를 통해 쇼핑 공간을 경험형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고 있다”며 “올해에도 차별화된 키즈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고객과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용성 기자 util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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