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용산사옥. /사진=황재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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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브리프 황재희 기자] LG유플러스 핵심조직인 컨슈머부문 인력 600여명이 상암사옥에 새로 둥지를 틀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설 연휴 기간 컨슈머 부문 조직 약 600명이 기존에 근무하던 용산사옥에서 상암사옥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용산사옥은 600명이 떠난 빈 층 등을 활용해 일부 부서가 자리를 옮기는 등 전체적 조직 재정비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컨슈머 부문은 모바일과 스마트홈을 포함해 유무선 통신을 담당하는 LG유플러스의 핵심 조직이다. 해당 조직은 용산사옥과 서울역 인근 등에 흩어져 근무했으나 이번에 상암사옥으로 집결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등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의 핵심 조직 재배치는 건물 여건과 안전상의 문제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용산사옥의 적정 근무 인력이 약 1800명 정도인데 최근 2400여명까지 인력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일부 조직이 상암사옥으로 이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상암사옥에 근무하던 LG헬로비전 직원 약 500명은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로 이전한 것으로 파악된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의 용산사옥 외에 마곡과 상암 등에도 사옥을 갖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컨슈머부문 조직이 상암사옥에 집결하면서 사실상 본점 역할을 해왔던 용산 사옥은 AI(인공지능) 등 신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됐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AX(AI전환)에 속도를 내며 신사업 수익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본업인 통신부문 인력의 사옥 이전이 진행된 것도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AI 를 통한 대표적인 수익원으로 꼽히는 건 데이터센터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사업목적에 '데이터센터 운용업'을 추가하는 안을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24일 용산 사옥에서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데이터센터 설계·운영·구축 관련 운용업과 해당 사업 수행을 위한 일체의 용역 및 공사업' 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을 포함한 의안을 논의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그룹 계열사와의 협력을 통해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 규모를 키우고 있다. 지난해 A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1353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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