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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김동연 경기지사, ‘전한길 콘서트 전격 취소’ 3가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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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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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3일 ‘전한길의 킨텍스 콘서트’ 전격 취소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김 지사의 전한길 콘서트 취소 이유로 ‘전 씨 측의 거짓말’과 ‘사회 통념’, ‘3.1 정신이 윤어게인으로 오염시킬 수 없어서’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먼저 “행사 주최 측이 전시관을 빌리기 위한 모든 공식 행정절차에서 전 씨 측은 ‘윤어게인’과 관련한 내용은 쏙 빼고 가수들이 출연하는 순수 문화공연으로 ‘위장’했다”고 설명했다.

    3.1운동을 되새기는 행사로 포장해 놓고 전 씨는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 응원의 뜻을 담아 8.15 자유콘서트 때처럼 이번 콘서트 역시 무기징역 선고에 저항의 뜻을 담아 자유 애국 보수 시민들이 모여서 함께 응원할 것”이라며 “‘범죄자 이재명 재판받아라’, ‘윤석열 대통령 만세’, ‘윤어게인’, ‘부정선거 척결’을 목놓아 외치겠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두 번째 이유로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선 행사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는 고양킨텍스 규정을 들었다.

    서울신문

    김동연 경기도지사(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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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김 지사는 내란 세력에 대한 철저한 발본색원과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수없이 밝혀왔다. 이어 경기도는 내란을 옹호하는 ‘윤어게인 집회’가 사회통념에 부합한다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윤어게인… 극우 망상 세력이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둬선 안 된다. 경기도에선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3.1 정신, 윤어게인으로 오염시킬 수 없어서’라고 판단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아침 자 언론보도에 의하면 전한길 씨는 대관 취소 결정이 자신에 대한 ‘탄압’이라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또 다른 망상”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탄압은 무슨 탄압인가’ 사회통념에 반하는 윤어게인 집회를 열기 위해 거짓과 속임수를 동원해서 김 지사와 킨텍스가 대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에선 윤어게인 세력이 활개 치는 걸 용납하지 않하겠다”며 23일 저녁 해외 출장 중인 고양킨텍스 이민우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3.1절 기념 자유의 노래’, 즉 ‘전한길 콘서트’에 대한 대관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이 사장이 즉각 호응해 대관이 취소됐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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