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제공] |
인도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구급 항공기가 숲으로 추락해 조종사와 의료진 등 탑승자 7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인도 방송매체 NDTV와 AFP·AP통신에 따르면 현지 시간 지난 23일 오후 동부 자르칸드주 차트라 지역에서 환자 이송용 구급 항공기가 숲으로 추락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울창한 숲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전에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고 초기 탑승자 7명의 생사는 곧바로 확인되지 않았는데, 이후 수색 과정에서 이들은 모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탑승자는 환자 1명과 그의 가족 2명을 비롯해 조종사 2명, 의사 1명, 구급대원 1명 등이었습니다.
현지 고위 관계자는 AP에 "구급 항공기에 탑승한 7명 모두 숨졌다"면서 "시신은 부검을 위해 이송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구급 항공기는 지난 23일 오후 7시 11분쯤 자르칸드주 란치에서 환자 등을 태우고 이륙했지만, 23분 뒤 레이더에서 신호가 사라졌습니다.
인도 민간항공국(DGCA)은 사고 후 성명에서 "(항공기가) 기상 악화로 경로 변경을 요청했다"면서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바라나시에서 남동쪽으로 약 185㎞ 떨어진 지점에서 (관제탑과) 교신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고 당시 이 항공기는 화상을 입은 중환자를 수도 뉴델리로 이송하던 중이었습니다.
자르칸드주 당국은 사고 항공기가 악천후로 인한 난기류를 통과한 뒤 통제력을 잃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DGCA 조사팀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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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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