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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가 24일 개회됐다/ [사진=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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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가 24일 개회됐다/ [사진=이성중 기자]
[서울=팍스경제TV] "2026년 첫 임시회가 서울 시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24일 오후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는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의 개회 선언과 함께 제334회 임시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2026년 서울시정이 나아갈 방향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로, 시의회와 서울시, 교육청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과 협력의 의지가 동시에 교차하는 자리였습니다.
단상에 오른 최호정 의장은 가장 먼저 교육청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최 의장은 "헌법이 보장하는 자치권을 스스로 부정하는 소송을 거듭하며 자기 존재의 근거를 허무는 일은 지금까지로도 충분하다"며 "세금 써가며 소송에 힘을 쏟기보다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의회와 지혜를 모아달라"고 교육청에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특히 새 학기 돌봄 공백이 없도록 키움센터 등을 중심으로 한 '서울형 돌봄'의 내실화를 강조하며,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의 뜻에 따르는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어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래 경쟁력'과 '주택 안정'을 키워드로 서울의 청사진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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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 [사진=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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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오세훈 시장 [사진=이성중 기자]
오 시장은 "서울은 세계적 수준의 피지컬 AI 선두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양재 AI 클러스터와 창동·상계 로봇 거점을 결합한 혁신 벨트 구축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많은 시민이 우려하는 주택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변수 앞에서도 공급은 멈추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겠다"며 "2031년까지 총 31만 호 공급이라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 주택 시장 불안을 공급 안정으로 깨뜨리겠다"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본격적인 의사일정에 들어간 시의회는 3월 13일까지 18일간의 회기를 결정하고 산적한 현안 처리에 속도를 냈습니다.
본회의장 전광판에는 총 8건의 의사일정이 빼곡히 올라왔습니다. 의원들은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한 '출석요구안'을 가결하며 날 선 질의를 예고했고, 특히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 지원 특별위원회'의 위원을 추가로 선임하며 시민 안전과 국제 행사 준비를 위한 진용을 새로 갖췄습니다.
지역 현안에 대한 의지도 돋보였습니다. '면목선 건설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 보고가 상정되면서, 교통 소외 지역의 숙원 사업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의회의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또한 이번 회기에 제출된 의원 발의 조례안 등 안건 수가 2022년 대비 2배나 늘어난 91건에 달한다는 사실은, 임기 마지막까지 민생을 챙기겠다는 의원들의 열기를 짐작게 했습니다.
이날 본회의는 정상훈 행정1부시장 직무대리를 비롯한 서울시 주요 간부들의 인사 소개와 신임 의원의 포부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2026년의 첫 발을 뗀 서울시의회가 최호정 의장의 당부처럼 '시민의 삶에 온전히 닿는 조례'를 만들어내고, 오세훈 시장의 '매력 도시 서울'을 완성하는 든든한 파트너이자 감시자가 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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