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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트럼프 2기 첫 국정연설…"할 말 많아 길어질 것" 관세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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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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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에서 '건국 250주년: 강하고 번영하며 존경받는 미국'을 주제로 경제정책을 자화자찬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1시) 국정연설을 진행한다. 지난해 초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WSJ는 백악관 관계자들 말을 인용해 연설 공식 주제를 보도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예외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정책으로 미국인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말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정책을 홍보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한 해 동안 자신의 경제 성과를 자화자찬하면서도 (물가 상승 등에 따른) 유권자들의 우려를 씻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다"고 분석했다. CNN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7%가 국정연설에서 다루길 바라는 주제를 묻는 말에 '경제와 생활비 문제'를 꼽았다.

    AP통신도 "이번 연설의 주요 주제는 국내 제조업 성장,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국가 경제가 호황을 누린다는 내용이 될 것"이라며 "많은 미국인들이 체감하지는 못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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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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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글로벌 관세'와 관련한 언급도 국정연설에서 주목받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대법원의 제동에도 이날 자정부로 전세계 국가들에 일률적으로 10% 관세 부과를 발효했다. 이후 세율을 15%로 올릴 방침이다.

    이민 단속, 이란 공격 가능성 등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이민 단속 과정에서 2명의 미국인이 총격으로 사망해 당파를 막론하고 미국인들의 저항이 큰 상황이다.

    또한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7월4일 미 독립 250주년 기념과 관련한 계획도 언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앞두고 이른바 '트럼프 개선문'으로 불리는 기념물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 개선문보다 높고 인근에 위치한 링컨기념관을 압도하는 높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야기할 내용이 너무 많아서 매우 긴 연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설문 초안은 로드 워딩턴이 주도했다. 워딩턴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기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함께 일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동안 초안을 검토하고 직접 수정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식 연설에서 종종 원고를 벗어나곤 한다"고 덧붙였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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