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의 김중미 작가가 처음으로 자신의 내밀한 가족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가족의 아픔을 보듬는 데서 나아가 변두리로 밀려난 이들의 삶을 조명합니다.
새로 나온 책입니다.
【 리포터 】
[엄마만 남은 김미자 / 김중미 / 사계절]
"지금의 나는 그 터널 저편에서부터 시작됐다. 엄마가 남긴 퍼즐 조각을 따라 그곳으로 가보려 한다."
2000년 <괭이부리말 아이들>을 시작으로 아동과 청소년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해온 김중미 작가가 처음으로 자신의 내밀한 가족 이야기를 꺼내놨습니다.
책 <엄마만 남은 김미자>입니다.
인지장애가 온 어머니를 돌보는 일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원가족에서 시작해 위 세대로 확장되며 지난 50년간 한국 사회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주변부로 떠밀릴 수밖에 없던 이들의 삶을 촘촘히 담아냅니다.
엄마의 삶 역시 외할머니의 시간으로 이어지고, 그 속에서 작가는 아내와 엄마라는 역할에 대한 고민은 물론 예술에 대한 깊은 고찰까지 풀어냅니다.
[잠든 나의 얼굴을 / 임수지 / 은행나무]
어느 겨울, 며칠만 할머니를 돌봐달라는 고모의 연락을 받고 광주로 향한 주인공.
사흘만 자리를 비운다던 고모는 돌아오지 않고, 주인공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안고 할머니와 동거를 이어가며 자신이 그 집에서 보낸 10년을 되돌아봅니다.
할머니와 고모, 그리고 주인공으로 이어지는 가족의 슬픔과 유대, 성장을 담은 소설 <잠든 나의 얼굴은>입니다.
1인칭 화자의 절제된 문장으로 인물의 내면을 정교하게 기록하는 한편, 문장 사이의 여백을 통해 독자가 빈 공간에 머물며 사유하도록 이끕니다.
<영상취재: 김현정 / 영상편집: 정재한>
[전은영]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