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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AI 수도’ 노리는 울산, 1조 투입해 산업·도시 전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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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사회·인프라·인재·정책 아우르는 93개 세부 사업 추진

    주력 산업 AI 공장 전환·AI 비서·드론 구조까지 ‘스마트 도시’ 속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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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가 24일 ‘인공지능(AI) 수도’로의 도약을 위해 산업·사회·인프라·인재·정책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울산형 AI 비전’을 발표하고 4대 전략 93개 세부 사업에 총 1조 637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연구개발(R&D)에 4323억 원, 인프라 조성에 4084억 원, 인재 양성에 1438억 원, 기업 지원 및 공공서비스 확산에 792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주력 제조업 전반에 AI를 도입해 생산성 향상과 공정 혁신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동남권 연구본부를 유치하고, 울산 산업 특성에 맞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확보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 협력업체까지 AI 공장 전환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재난·교통·복지 등 공공 서비스 전 분야에 AI를 접목한 일상 속 스마트 도시 구현에도 나선다. 울산 AI 비서와 AI 드론 인명 구조 시스템을 확대하고,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과 디지털 트윈 기술로 데이터 기반 행정을 고도화한다. 아울러 ‘AI 디지털 배움터’를 확충해 디지털 소외계층 없이 AI 활용 역량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시는 SK-AWS AI 데이터센터 준공 지원 등 지속 가능한 AI 혁신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고, 울산과학기술원 등을 활용한 거버넌스 고도화와 인재 육성에도 집중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인공지능은 도시 미래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60년간 축적해 온 산업 수도 울산의 저력 위에 인공지능을 결집해 지역경제 재도약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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