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처음으로 국정연설에 나서며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한다. 현지시간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25일 오전 11시) 연방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설은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시점이란 점에서 메시지 하나하나에 무게가 쏠릴 전망이다.
특히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상호관세를 위법으로 판단한 이후, 그가 어떤 추가 관세 부과 정책을 내놓을지 관심사다.
또 다른 핵심은 이민 정책이다. 강경 불법이민 단속은 트럼프의 '브랜드'격이지만, 최근 단속 요원에 의한 자국민 2명 피격 사망 사건을 계기로 역풍이 거세다. 그럼에도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로 불리는 핵심 지지층과 보수 유권자 사이에선 국경 통제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해, 지지층 결집을 위한 강경 기조 재확인 가능성도 크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북한, 이란, 우크라이나, 대만 등 긴장 고조 지역에 대한 언급도 주목된다. 핵 협상이 진행 중인 이란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시한'을 "10~15일"로 못 박으며 군사적 압박을 병행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연설 도중 퇴장 등 항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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