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호주와 아르헨티나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1조1000억원 규모 투자를 발표하며 원료 자급력을 높였다. 사진은 호주 미네랄 리소스가 보유·운영 중인 서호주 워지나 리튬 광산.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회장 취임 이후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의 체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탈탄소 전환이라는 엄중한 경영 환경 속에서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라는 양대 핵심 사업을 재정비하고, 신사업 발굴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축인 철강 사업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 재건을 목표로 내걸었다. 포스코는 구조적인 원가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는 동시에 저탄소 강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의 핵심인 포항 하이렉스(HyREX) 데모 플랜트 착공과 광양 전기로 준공이 예정돼 있어 친환경 철강 생산 체제로의 전환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 대응도 한층 영리해졌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맞서 현지 파트너사와의 합작을 통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구사한다. 인도의 JSW그룹과 일관제철소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를 결정하며 북미 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등 고성장·고수익 지역을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축인 에너지소재(이차전지소재) 사업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핵심은 탈 중국 공급망 구축과 원가 경쟁력 확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1월 호주와 아르헨티나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해 1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발표하며 원료 자급력을 높였다. 이를 바탕으로 양극재 제품군을 다변화하고 차세대 공정 R&D를 가속화 해 시장 트렌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위기 상황일수록 우량 자원을 선점해 시장 반등 시 초격차를 벌리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제조 현장의 지능형 공장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고위험 수작업 구간에 로봇 무인화 기술을 적용해 안전한 일터를 구현하고 인당 생산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소재 분야에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산업을 주도할 ‘뉴 엔진’ 신사업 도메인을 발굴하고 있다. 이는 기존 핵심 사업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를 뒷받침하며 그룹의 장기적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가 될 전망이다.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더보기|이 뉴스,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 점선면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