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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특집]하나금융그룹, ‘생산적 금융’ 실행력 높이기 위한 전방위적 체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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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지난 3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한마음홀에서 열린 2026년 제1회 하나 원-IB 마켓 포럼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한 생산적금융 지원 필요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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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이 국가 전략 산업의 성장을 돕고 실물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는 생산적금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전방위적인 체계 개편에 나섰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능동적 금융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선언한 것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3일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에서 그룹 내부 역량 강화와 생산적금융 실행력 제고를 위한 2026년 제1회 하나 원 IB(Hana One) 마켓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1월 출범한 생산적금융협의회의 후속 조치다.

    포럼의 핵심은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였다. 하나금융연구소와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에너지·방위산업·화학·반도체 등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집중 분석했다.

    특히 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폭증 대응 전략, 유지·보수·정비(MRO)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 중인 방위산업의 잠재력, 그리고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자 국가 안보 자산인 반도체 업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그룹은 단순한 여신 심사를 넘어 산업별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점검하며 투자 전략을 고도화했다.

    하나금융은 생산적금융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조직 구조를 개편했다. 우선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에 각각 생산적금융지원팀을 신설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기업여신심사부 내에 첨단전략산업 신규 심사팀을 별도로 마련해 전문적인 심사 체계를 구축했다. 기술력이 우수하지만 기존 잣대로는 평가가 어려웠던 첨단 산업 기업들에 대해 보다 유연하고 속도감 있는 금융 지원이 가능해진 것이다. 또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전용 특판 상품 라인업을 강화해 실질적인 자금 공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영업 현장의 동기 부여를 위해 핵심성과지표(KPI)를 전격 수정했다는 점이다. 하나은행은 KPI 내 가점 항목을 신설하고 하나금융연구소가 선정한 코어 첨단산업 업종에 대한 대출 공급 시 실적 가중치를 부여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7조8000억원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총 84조 원 규모의 대규모 생산적금융 지원을 실행할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이 기업의 성장을 제대로 돕기 위해서는 해당 산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면서 “이번 포럼을 정례화해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생산적금융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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