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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李 "비싸다" 지적에 '100원 생리대' 등장…"깨끗한나라,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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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SNS 통해 ‘100원 생리대’ 출시 소식 공유

    李 "이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감사하다" 언급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다이소와 깨끗한나라의 ‘개당 100원’ 생리대 출시 소식에 대해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데일리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2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깨끗한나라에 감사합니다. 우리는 이제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라고 적었다.

    아성다이소는 깨끗한나라와 협업해 ‘10매 1000원’(개당 100원) 생리대를 오는 5월부터 전국 매장과 온라인몰(다이소몰)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깨끗한나라가 100% 국내 생산을 맡는다.

    가격은 현재 다이소에서 판매 중인 깨끗한나라 생리대(개당 200~250원)보다 최대 60% 낮은 수준이다.

    통상 생리대는 대용량 구매 시 개당 가격이 낮아지는 구조지만 다이소는 10개 소포장 형태를 유지하면서 가격을 인하했다.

    다이소 측은 ‘균일가 정책’과 ‘1000원 정신’에 따라 고객이 복잡한 가격 비교 없이 안심하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은 이 대통령의 문제 제기 이후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9일 성평등부·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40% 정도 높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태 파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도 생리대 가격 문제를 지적하며 “아주 기본적인 품질을 갖춘 생리대를 싸게 만들어서 무상 공급하는 것을 연구해볼 생각”이라며 “(정부가) 위탁생산해서 일정 대상에게 무상 공급하는 것도 검토해보라”고 말했다.

    이후 생활용품 업계에서 ‘반값 생리대’ 확대 움직임이 이어졌고 쿠팡은 지난 1일부터 생리대 자체브랜드(PB) ‘루나미’ 가격을 최대 29% 인하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마트는 오는 25일까지 50여종 생리대를 5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편의점과 대형마트 역시 1+1 행사와 생필품 초특가 행사를 통해 생리대 할인전을 확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업계의 가격 인하 움직임 보도 이후 “제대로 자리를 잡으면 좋겠다”는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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