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다은행 홈페이지] |
캄보디아 국립은행(NBC)은 23일 판다 커머셜 뱅크(판다은행)에 즉각적인 영업 정지를 명령했다. 재무 상황이 위기 수준에 도달함에 따라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판단한 것이다.
국립은행은 '모리슨캑 MKA' 회계법인을 법정 관리인으로 지명하고, 해당 은행의 모든 업무 및 자산 관리 권한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신규 대출 및 예금 수취 등이 중단되었으며, 예금자들에게는 예금 인출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반면, 대출 이용자들에게는 계약대로 상환을 지속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판다은행은 2019년에 설립되었다. 2025년 말 기준 은행 시스템 내 점유율은 0.77%이다. 총자산은 7억 7,600만 달러(약 1,200억 엔)이며, 대출 잔액은 5억 3,600만 달러, 예금 잔액은 5억 200만 달러 규모이다.
현재 캄보디아는 금융기관의 과밀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으로 상업은행이 59개, 소액금융 기관이 89개에 달한다. 예금 계좌 수는 3,000만 개를 넘어섰다.
판다은행에 앞서 캄보디아 국립은행은 지난 1월 8일 중국계 재벌 프린스 그룹 산하의 상업은행인 프린스 은행에 대해 청산 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아주경제=사타 카츠미 기자/ [번역]박수정 기자 psj20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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