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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18세 이상이면 누구나”…‘시급 6만원’ 파격조건 내걸자 2500명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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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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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치우면 시급 45달러”

    기록적 폭설이 예고된 미국 뉴욕시가 시민들을 ‘유급 제설 요원’으로 긴급 모집했다. 시는 기본 시급을 30달러(약 4만3000원)로 끌어올리고 초과근무는 45달러(약 6만5000원)를 주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크릿 NYC 등에 따르면 뉴욕시 환경미화국(DSNY)은 겨울 폭풍으로 최대 61㎝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긴급 제설 요원 모집에 나섰다. 뉴욕의 유급 자원봉사 제설 프로그램은 당국이 필요할 때 사전 등록된 시민들에게 일괄 연락해 제설 작업 참여를 요청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모집된 인력은 인도·버스 정류장·횡단보도·소화전 등 공공시설 주변의 눈을 치워 안전과 접근성을 확보하는 작업에 투입된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기자회견에서 “이웃을 돕고 추가 수입도 벌고 싶은 사람들은 누구나 긴급 제설 요원이 될 수 있다. 오전 8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지역 환경미화 차고지로 오면 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임금 조건도 대폭 상향됐다. 제설 요원의 기본 시급은 19.14달러(약 2만7600원)로 주 40시간 이상 초과 근무 시 시간당 28.71달러가 지급된다. 폭설 규모가 커지자 맘다니 시장은 긴급 제설 작업자 기본 시급을 시간당 30달러로 올리고, 초과 근무 시에는 시간당 45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DSNY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뉴욕시 5개 자치구에서 2500명 이상이 제설 요원으로 등록한 상태다. 전날 야간 근무에 약 500명, 23일 주간 근무에 약 800명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겨울 폭풍은 교통망에도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부터 미국 북동부를 강타한 폭풍 여파로 23일까지 항공편 8000편 이상이 취소되거나 지연됐고, 뉴욕은 열차 운행이 수시로 취소되는 데다 통행 금지령까지 내려졌다.

    뉴욕 센트럴 파크에는 약 50㎝의 눈이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뉴욕 공식 관측소 기준 단일 폭풍 적설량으로 10년 만에 최고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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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수연 AX콘텐츠랩 기자 newsuye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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