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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상여금 300%’에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까지…“은행원들은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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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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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요일 1시간 조기 퇴근제는 정부의 실노동시간 단축에 발맞춰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매주 금요일 근무 시간을 1시간 단축하는 ‘조기 퇴근제’ 도입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오는 27일 자율 시행을 거쳐 다음 달 6일부터 정식 시행되는 이른바 ‘주 4.9일 근무제’는 최근 노사 간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합의에 따른 것이다.

    은행 영업시간은 기존과 동일하게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유지된다. 고객의 은행 창구 이용에는 변동이 없고, 금융서비스 제공에도 차질이 없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여섯시은행(9 To 6 Bank)과 인천국제공항지점 등 별도의 영업시간이 적용되는 특화점포 역시 기존 영업시간을 유지한다.

    이번 합의안에는 △일반직 기준 임금 3.1% 인상 △상여금 300%(현금 250%+우리사주 50%) 지급 △총 700만원(현금성 포인트 650만원+복지포인트 50만원)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1조40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이 가운데 10조6578억원은 예대 차익(대출금리-예금금리)에 기반한 이자 이익이다. 코로나19 이후 가계·기업대출이 급증한 영향이 컸다.

    이처럼 늘어난 이익을 은행 임직원들의 성과로 보고 상여금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등 복지 강화에 활용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2024년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국민은행 직원 1인당 평균 연간 급여는 2024년 기준 1억1800만원에 달한다.

    국민은행이 ‘정부 정책 기조에 부합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눈길을 끈다. 5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노사는 올해부터 주 4.9일 근무제를 일제히 도입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과 사측 금융산업사용자협회가 산별 교섭에서 합의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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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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