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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 중소기업 회장이 연간 순이익의 67%를 직원 성과급으로 나눠줘 화제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난성 소재 크레인 제조업체 허난광산기계는 최근 연말 행사를 통해 직원 7000여 명에게 총 1억 8000만 위안(약 370억원)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2억 7000만 위안(약 562억원)으로, 이익의 약 67%를 직원들과 나눈 셈이다.
행사의 핵심은 현장 현금 지급이었다. 800여 개의 연회 테이블 위에 현금 뭉치가 빼곡히 쌓였고, 이날 현장에서만 6000만 위안(약 125억원)이 넘는 현금이 배부됐다. 특히 정해진 시간 동안 직원이 직접 현금을 세고, 그 액수만큼 가져가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현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양팔 가득 현금 뭉치를 안고 무대를 내려오는 직원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유됐다.
2002년 설립된 이 회사는 크레인과 자재 취급 제품을 제조·판매하며 13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 중이다. 지분 98.88%를 보유한 추이페이쥔 회장이 사실상 자신의 배당금을 직원들에게 양보한 구조다.
추이 회장은 행사 현장에서 가전제품 경품을 준비한 재무팀을 향해 “금값이 올랐으니 현금으로 더 줘라”고 지시하며, 전 직원에게 2만 위안(약 410만원)씩을 즉석에서 추가 지급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요즘 젊은이들이 자동차 할부와 주택 담보 대출에 시달리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회사가 주는 작은 도움이 큰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4년에도 이익의 상당 부분을 성과급으로 지출했으며, 지난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여직원 2000명에게 총 160만 위안(약 3억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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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아 AX콘텐츠랩 기자 sunsh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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