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헌금 등 모두 13가지 의혹이 제기된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의원은 "모든 의혹을 해소하고 명예회복하겠다"고 했는데요.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이 오늘 오전 9시쯤 처음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피의자 신분 첫 소환 조사입니다.
김 의원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의원> "이런 일로 뵙게 돼서 송구하게 생각하고요. 성실하게 조사 받아서 제게 제기된 모든 의혹과 음해 말끔하게 해소하고 반드시 명예 회복하겠습니다."
김 의원 차남 집 금고엔 어떤 게 들었냐는 취재진 질문엔 "금고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에 걸쳐 소환이 예고됐는데요.
관련 의혹이 13개에 달하는 만큼 김 의원에 대한 고강도 조사가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
수많은 의혹 가운데 핵심은 '공천헌금' 의혹입니다.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 배우자가 전 동작구의원 2명에게 3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또 배우자가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경찰 수사를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도 받습니다.
이밖에 차남의 숭실대 편입 특혜 의혹,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취업 청탁 의혹도 받습니다.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해 12월 이러한 사건들을 모아 수사에 착수했는데, 이번 조사는 수사 시작 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앵커]
김 의원 본인 소환에 앞선 어제(25일)는 차남에 대한 소환 조사가 있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 의원 차남은 어제 오전 10시쯤 출석해 13시간 동안 피의자 조사를 받았습니다.
숭실대 편입과 빗썸 취직 과정에서 특혜가 없었는지를 집중 조사 받았습니다.
김 의원 차남은 이러한 취재진 질문엔 모두 답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차남 측 변호인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채용됐고, 부정 입학도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 차남 외에도 배우자와 최측근인 이지희 동작구의회 부의장, 전 보좌관 등을 불러 조사해왔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 본인 조사에서 의혹 전반을 따진 뒤 신병처리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청 광역수사단에서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현장연결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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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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