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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해외확장에 최대실적…활짝 웃는 화장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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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에이피알 4%대 급등

    에이피알 올해 매출 2.1조 전망

    북미·중남미 수출 증가 기대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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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화장품 업종이 사상 최대 실적과 해외 성장 모멘텀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은 가운데 글로벌 확장 모멘텀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전일 대비 4.57% 오른 7만 4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에이피알(4.97%), 달바글로벌(0.94%) 등도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K뷰티 호황을 타고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한국콜마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55억 원, 영업이익 478억 원을 기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재 별도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 중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회복되며 성수기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에이피알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르다. 4분기 매출은 54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1301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약 15% 웃돌았다. 한화투자증권은 에이피알의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 1000억 원을 제시했다.

    산업 전반의 해외 모멘텀도 유효하다. 한국·브라질 정상은 최근 화장품 분야 규제 협력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여기에 상호관세 위법 결정으로 관세 환급 가능성까지 부각되면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다만 글로벌 일괄 15% 관세 적용 시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한국 화장품 업체들의 상대적인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며 “K뷰티와 유사한 포지셔닝의 미국 브랜드 상당수가 중국 제조업자개발생산(ODM)으로부터 제품을 조달하고 있어 원가 부담이 완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반도체만큼 달러 쓸어 담았다!” 전 세계가 줄 서서 사가는 K-뷰티 근황

    정유민 기자 ym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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