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스페셜티케미컬·삼성전자 선정
금융위원회는 26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울산 차세대 2차전지 소재 공장 구축사업’ 및 ‘평택 5라인 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프로젝트’에 저리대출을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민성장펀드의 지원을 받게 된 차세대 2차전지 소재 공장 구축 사업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에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황화리튬(Li2S) 생산공장을 짓는 사업이다. 황화리튬은 차세대 2차전지인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전고체 배터리는 고용량에 충전속도가 빠르고 발생하는 열도 낮아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2029년 말까지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 첨단전략산업기금은 1000억원의 자금을 연 3% 초반의 저금리로 10년간 장기 대출하게 된다.
평택 5라인 AI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경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 건설되는 반도체 공장이다. 전체 60조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며, 삼성전자는 단계적으로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1단계 설비투자에만 총 8조8000억원이 투자되며, 첨단기금은 이 중 2조원을 5년간 저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5대 은행도 총 5000억원을 연 3%대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대출 지원을 계기로 중소·중견 협력업체, 공정, 장비 등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생태계 지원을 위한 상생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최대 200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방안을 내놨다. 신용보증기금이 삼성전자의 출연금을 바탕으로 평택 P5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에 낮은 보증료와 높은 보증 비율의 특례보증 상품을 제공하면, 이를 통해 협력업체가 은행권으로부터 저리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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