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첨단소재가 27일 코스닥 상장사인 알에프텍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오성그룹사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한 M&A 행보로 다음달 2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승인 절차를 밟는다.
오성첨단소재는 알에프텍의 주식 1378만457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향후 발행 예정인 신주를 포함하면 지분율은 33.65%에 해당한다.
구체적으로 오성첨단소재는 알에프텍의 주식 492만446주를 구 최대주주인 알에프스탠다드와 이진형 대표로부터 319억원에 양수할 계획이다. 나머지 886만11주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취득한다. 거래는 유상증자 납입일인 다음달 27일 완료될 예정이다.
알에프텍은 유상증자 자금을 채무상환자금으로 활용한다. 제3회차 전화사채(CB)를 통해 조달한 300억원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오성첨단소재 입장에서는 경영권 확보와 동시에 피인수사의 재무구조 안정까지 병행하는 셈이다.
한편 알에프텍은 삼성전자 1차 협력사로 IT 무선통신 응용장치와 5G 안테나모듈, 디스플레이·반도체 장비 등을 생산한다. 지난 1월에는 적자를 내던 바이오 사업을 매각하고 본업 수익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 한주아이텍을 통해 반도체·이차전지 장비로 사업 보폭을 넓히며 삼성 계열사와의 접점도 확대하는 흐름이다.
김인엽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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