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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쿠팡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연매출 50조 원’ 돌파에는 실패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흔들렸는데요. 김범석 의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육성 사과에 나섰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쿠팡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새로 썼지만,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마지막 분기에서 뼈아픈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쿠팡이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연간 매출은 345억 달러, 우리 돈 약 49조 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업계 안팎에서 제기됐던 연매출 50조 원 돌파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
연간 영업이익은 약 6790억 원(4억7300만 달러)으로 전년 보다 8%가량 소폭 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전년보다 낮아져 1.38% 수준을 보였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국내 핵심 사업인 프로덕트 커머스인 로켓배송과 프레시 부문 매출은 42조869억 원(295억 9200만 달러)으로 11% 성장했습니다.
쿠팡이츠와 대만 사업을 묶은 성장 사업 부문은 7조326억 원(49억 4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38%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은 115억 원(80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97% 급감했습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 탓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
쿠팡은 앞서 전 직원이 약 3300만 건의 이용자 계정에 불법 접근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멤버십 해지 증가와 함께 매출 성장세도 둔화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26일(현지시간) 열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고객은 쿠팡이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라며 “이번 일로 심려와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서면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힌 적은 있지만, 공식 석상에서 직접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편, 쿠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작년 4분기 590만주(1억62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hy2ee@sedaily.com
[영상편집 김양희]
이혜연 기자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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