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2025년 11월3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설하고 있다. /테헤란(이란)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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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 고위 관리를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관리가 "하메네이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N12 방송도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하메네이가 제거됐다"고 보도했다. N12 방송은 이스라엘군이 하메네이의 관저에 폭탄을 약 30발 투하했을 당시 하메네이가 지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매체 왈라는 관리들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연락 두절 상태"라고 전했다. 이란 매체 자마란은 하메네이의 사위와 며느리가 사망했다고 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시의원 발언을 보도했다.
앞서 베타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후 영상 연설에서 "오늘 아침 '폭군' 하메네이의 관저를 파괴했다"며 "이 폭군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는 여러 신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아야톨라 정권의 고위 관리들, 혁명수비대 지휘관들, 핵 프로그램의 고위 인사들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하메네이의 사망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사망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란 국방장관 아미르 나시르자데와 혁명수비대 지휘관 모하메드 팍푸르가 이번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정부는 하메네이의 생사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이란 당국은 하메네이 사망설 보도에 대해 "적의 심리전"이라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전했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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