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남북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대일 외교 기조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여진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뒤 처음으로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3·1운동은 독립선언이자 평화의 미래를 제시한 나침반이었다며 '혁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가 위협받는 시대에 3·1혁명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며 미서훈 독립유공자 발굴과 유족 지원 확대, 김구·윤봉길 의사 묘역이 있는 효창공원의 국립공원 전환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독립운동하면 삼대가 망한다는 자조적인 말은 사라지고 상식이 통하는 공정한 나라,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북한에 대해선 한반도 평화야말로 3·1혁명의 계승이라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흡수통일 추구도 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지난해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범죄 행위였다며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도 공언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남북이 함께 살아가는 이곳 한반도에서 긴장과 충돌을 유발하는 행위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대화의 장으로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 대해선 역사적 굴곡도 있었지만 엄혹한 국제 정세를 마주한 지금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셔틀외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일본 정부의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실용외교를 통해 과거를 직시하며 현재의 과제를 함께 풀고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연초 중국과 일본을 연이어 찾았던 일도 언급했습니다.
한중일 협력이 곧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길이라며 동북아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OBS뉴스 이여진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이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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