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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2 (월)

    잘 나가던 코스피…이란 사태로 상승세 꺾이나[이런국장 저런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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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주 435포인트 상승하며 ‘육천피’ 안착

    국제유가 상승 속 단기 하방 압력 작용할듯

    업종별로는 항공주, 여행주 등 하락 불가피

    개미 저가 매수 대기에 단기 변동성 전망 속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시 타격 확대될 수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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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600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던 국내 증시에도 단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지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이란 국영방송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CG)는 국제 원유 수급과 해상 운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선언했다.

    코스피는 지난달 27일 전주(5808.53) 대비 435.6포인트(7.49%) 상승한 6244.13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가 2일 대체공휴일을 맞아 휴장하는 가운데 중동 긴장이 3일 개장하는 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부정적일 수 밖에 없어 변동성 장세에 대비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2일(현지시간) 미국 장 상황도 투자심리에 민감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항공주, 여행주 등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

    다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하단이 지지되고, 단기적인 변동성에 그칠 것이라고 보는 시각도 제기됐다. 과거 1~4차 중동전쟁 당시 평균적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주가는 전쟁 직후 평균 -1.0% 하락했지만 1주일 후와 1개월 후엔 각각 3.1%, 2.5% 반등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주 내내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한 만큼, 사태가 조기에 종식될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야 할 듯 하다”며 “관건은 그 변동성이 얼마나 지수 방향성 하방 압력을 만들어 내는지인데, 사태가 수주 이상으로 장기화되거나 전면 무력 충돌로 격화되지 않는 한, 방향성에 미치는 부정적인 충격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국제 유가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봉쇄될 경우 국제유가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투자회사들은 월요일 개장과 동시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선을 위협하며 급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서울경제




    “중단 없는 정밀폭격” 선언한 트럼프, 하메네이 제거는 서막일 뿐?

    장문항 기자 jm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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