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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미·이란 전쟁 확전 '소용돌이'…걸프국에 유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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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미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여파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공습 이후 이란의 무차별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유럽 주요국들까지 중동 내 자국민 보호와 역내 안정을 위한 대응 방안 검토에 나섰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바레인의 항구에서 정비 중이던 미국 선적 유조선이 공습을 받고 불에 타오릅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대이란 공격 이어가며 테헤란 등 곳곳의 기관과 병원 등에 공격을 가했고, 이에 맞서 이란은 역내 아랍 국가들에 있는 미군기지와 이스라엘군 본부에 공습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중동 최대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라스타누라 정유시설에 무인기 공격이 가해진 것은 걸프 국가들에 충격을 안겼습니다.

    무인기 충돌 전 요격됐지만 '걸프 경제의 생명줄을 겨냥한 중대한 사태 악화 행위'란 평가가 나왔습니다.

    친이란 세력인 '저항의 축'이 중동 주요 공항과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는 등 무차별 보복이 이어지자,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걸프 6개국에서도 직접 군사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옵니다.

    미군은 중동의 여러 국가가 미군을 위해 대공방어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교전으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도 공습이 이어지는 등 전방위로 확전하는 양상입니다.

    2024년 11월 맺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휴전 협정도 사실상 파기됐습니다.

    <가이스 알 하비브/베이루트 주민> "우리는 모두 도망쳤고, 또 10분 후에 마지막 폭발이 있었어요. 세 번의 연속적인 폭발이었죠."

    군사개입에 선을 긋던 유럽도 전쟁의 영향권 안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은 공동성명을 내고 "역내에서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이란의 미사일·드론 발사 능력을 발원지에서부터 파괴하는 것까지 여기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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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수(good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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