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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3 (화)

    美 이란 공습에 유가 폭등…韓 경제 타격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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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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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하면서 국제 유가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 원유 수입의 7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까지 나오면서 국내 경제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개시하면서 국제 유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2일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배럴당 82달러를 넘기며 지난해 1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75달러 선을 기록하며 지난해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같은 유가 폭등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 때문입니다. 이 해협은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통과하는 핵심 수송로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영향력 아래 있어, 교전이 확산할 경우 해상 통로가 차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로 일부 유조선이 해협 진입을 피하고 인근 해역에서 대기하는 등 현장에서는 이미 수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수입 원유의 70%와 액화천연가스의 20%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오고 있습니다.

    불안한 정세 속에 국내 경제의 부담도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무역협회는 유가가 10% 상승할 때마다 국내 수입액은 2.7% 늘고, 수출액은 0.4%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제조업 생산 원가는 서비스업보다 4배 이상 높은 0.7% 가량 상승해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류망 혼란에 따른 비용 증가도 기업들에게는 부담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피해 우회 경로를 이용할 경우 운송비가 최대 80%까지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송 기간도 평소보다 일주일가량 늘어나면서 자동차와 가전 등 제품의 적기 공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습니다.

    정부는 비축유 방출과 수입선 다변화를 포함한 단계별 대응 계획 점검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키워드: 중동, 이란, 이스라엘, 미국, 중동사태, 이란사태, 이란공습, 유가, 원유,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산원유, WTI, 한국무역협회, 무역협회, 액화천연가스, 수입원유, 호르무즈, 호르무즈해협, 비축유

    이수빈 기자 q0000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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