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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 지역은 우리 건설사들의 해외 수주액 중 25%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이란 내 군사적 충돌로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중동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 중인 건설사들이 현지 상황 관리에 착수했습니다. 김도하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해외 건설수주액(472억7500만달러) 가운데 중동(118억1000만달러) 비중은 약 25%.
연간 해외 수주액의 4분의1 가량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입니다.
특히 고부가가치 플랜트 사업이 집중돼 있어 지역 정세 변화는 국내 건설사들의 실적과 직결되는 주요 변수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지하철 공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 카타르에선 액화천연가스(LNG) 수출기지 등을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삼성물산은 “현재까지 현장 피해는 없다”면서도 “중동 지역 현지 대사관과 본사 간 핫라인을 구축해 실시간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6조5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화학단지 ‘아미랄 프로젝트’, 이라크 해수처리시설 공사 등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현장 피해는 없지만, 확전 가능성에 대비해 임직원의 출장 및 휴가 등 이동을 전면 제한하고, 비상상황 대응 체계를 유지 중입니다.
이라크 남부에서 신항만 건설을 진행 중인 대우건설은 이라크가 친이란 성향인 점을 고려할 때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영공 폐쇄에 따라 휴가와 출장은 중단했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육상과 해상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한 직원 철수 계획을 수립해 둔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 건설사가 수행 중인 현장에서 보고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해외건설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고 주요 건설사들과 실시간 연락망을 통해 현지 치안과 인력 이동 상황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정학적 위험이 장기화될 경우 물류비 상승이나 공기 연장에 따른 간접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건설사들은 발주처의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현지 인력의 안전 확보와 사업 리스크 최소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김도하입니다. /itsdoha.kim@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키워드: 중동, 해외건설, 미국, 이스라엘, 전쟁, 플랜트
김도하 기자 itsdoha.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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