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4 (수)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환율·유가·증시 쇼크…트럼프, 호르무즈 방어 의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앵커]

    미국과 이란이 교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선을 넘어섰습니다.

    국제 유가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야간 거래에서 가파르게 오르던 원/달러 환율은 오늘(4일) 새벽 한때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환율이 1,500원을 웃돈 건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인데요.

    이후 1,506원 가까이 치솟았다가 1,48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4% 넘게 뛰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란이 핵심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이 끝나면 유가가 제자리를 찾거나 더 내릴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필요한 경우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호송을 시작할 수 있다면서, 국제 에너지 수송로를 지키겠단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하루 전 혼조 속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던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한때 3% 가까이 낙폭을 키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유조선 호송 구상을 밝히면서 급락세는 일부 만회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반미 지도자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면서 다음 표적은 북한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다만 이란에 수행한 작전을 북한에 적용하긴 어려울 거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고요?

    [기자]

    네, 미국의 싱크탱크 한미경제연구소의 학술부장 엘렌 김은 "이란과 북한은 상당히 다르다"면서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김 부장은 미국이 이란에 감행한, 이른바 '참수작전'을 북한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첫 번째 이유로 북한이 핵무기 보유국인 점을 들었습니다.

    또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을 지원하고 있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고 봤는데요.

    김 부장은 특히 한국과 일본이 북한의 핵 위협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994년 미국이 북한 핵시설에 대한 전략적 공격을 검토했을 때 김영삼 당시 대통령이 반대했던 점도 거론했는데요.

    "미군 내부에선 그로 인해 1억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면서 상황이 그때와 다르지 않다고 짚었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새로운 차등 관세를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내놓은 발언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여러 연구를 진행 중이라면서 "각국에 서로 다른 관세 부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예고한 최대 15%의 관세를 부과하는 150일 동안 새 관세 부과의 틀을 고민해 내놓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나라들이 미국과의 기존 무역 합의를 유지하고 싶어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라별로 차등해 매길 관세율은 지금보다 다소 높아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트럼프 #관세 #북한 #환율 #유가 #이란 #호르무즈해협 #유조선 #엘렌김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최진경(highjean@yna.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