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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4 (수)

    [영상] 대구 도심서 21m 중장비 택시 덮쳐…'간발의 차' 버스는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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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4일 대구 도심 한복판 지하통로 공사 현장에서 대형 중장비가 쓰러져 시민들이 부상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출근 차량 통행이 이어지던 시간대에 발생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수성구 만촌네거리 대구도시철도 2호선 만촌역 지하 통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21m 높이 천공기가 왕복 8차선 도로 위로 쓰러졌습니다.

    쓰러진 천공기는 운행 중이던 택시를 덮쳐 택시 기사 B(61)씨와 승객 C(43)씨, 천공기 작업 기사 A(39)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들은 모두 의식이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출근 시간대 도심 교차로에서 대형 장비가 전도되며 주변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는데요.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천공기 해체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고 장소는 평소에도 교통량이 많은 곳으로, 사고 당시에도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과 보행자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민 김민주(41) 씨는 "창밖에서 갑자기 무언가 부딪히는 듯한 큰 소리가 났다"며 "사고 이후에도 한참 동안 사람들이 놀라 몸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천공기는 지반에 구멍을 뚫어 말뚝을 설치하는 기초 공사 장비인데요.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 방식과 지반 상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장비 설치 과정, 안전관리 계획 이행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작: 김해연·황성욱

    영상: 연합뉴스TV·독자 제공

    haeyounk@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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