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3박 4일간의 싱가포르, 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 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인공지능과 원전, 방산 등 첨단 산업 분야로 협력의 폭을 확대했는데요.
우리 외교의 영토를 넓히는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전략도 담겨 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필리핀 국빈 방문 마지막 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앞에 섰습니다.
한반도의 자유 수호를 위해 헌신한 필리핀 노병들도 함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경제협력 행사에 참석해 제조업과 에너지, 인프라를 넘어 광물과 조선, 전기전자로까지 협력을 확대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과거의 연대를 바탕으로 미래의 비지니스를 설계한다면 그 협력은 우리 양국을 넘어 아시아와 태평양, 나아가 세계 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 분명합니다.]
이 대통령은 마지막 일정으로 교민들을 만난 자리에서는 현지 치안 문제에 관심을 표하며 '마약왕' 박왕열의 국내 송환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그 사람을 이른 시일 내에 한국에 보내 달라고, 임시 인도를 해 달라고 요청해서 (마르코스 대통령이) 빠른 시간 내에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시행해 보겠다고 얘기는 하셨어요.]
이런 가운데 이 대통령은 지난 1992년, 인권변호사로서 산재 사고 보상을 도왔던 필리핀 노동자 아리엘 갈락 씨와 깜짝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로써 이 대통령은 나흘간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과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 라오스.브라질 정상 초청에 이은 이른바 '글로벌 사우스' 외교 전략의 일환입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국 중심 외교를 벗어나 신흥국으로 시장을 넓히고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는 다변화 외교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 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이시영/영상편집:이종진]
[배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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