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평채 발행·운용수익 영향”
국민연금 FX스왑·환산액 감소에도 순증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2월 말 기준 4276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7억2000만달러 늘었다.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와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감소 요인이 있었지만,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과 운용수익이 증가를 견인했다.
5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6년 2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2월 외환보유액은 4276억2000만달러로 1월말(4259억1000만달러) 대비 17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외환보유액 증가 배경으로 외화 외평채 신규 발행 및 운용수익을 제시했다. 다만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왑 등 시장안정화 조치와 함께, 유로·파운드·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 자산의 미달러 환산액이 줄어드는 요인이 있었음에도 전체 규모가 순증했다고 밝혔다.
2월말 외환보유액 구성은 유가증권이 3799억6000만달러(88.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예치금 224억9000만달러(5.3%), SDR 157억7000만달러(3.7%), 금 47억9000만달러(1.1%), IMF포지션 46억1000만달러(1.1%) 순으로 나타났다.
2026년 1월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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