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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6 (금)

    중동發 금리 변동성에도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GS파워, 1兆 확보 [시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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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십자, 하나에프앤아이도 목표액 크게 웃돌아

    이 기사는 2026년 3월 4일 18:03 자본시장 나침반 '시그널(Signal)' 에 표출됐습니다.

    서울경제


    중동발(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여파로 금리가 요동치고 있지만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뛰어넘는 자금이 몰리며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4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GS파워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000억 원 모집에 1조 50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3년물 700억 원 모집에 7200억 원, 5년물 300억 원에 3300억 원이 응찰했다. GS파워는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파워는 시중 금리와 비슷한 수준에서 회사채 발행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3년물은 동일한 수준에서, 5년물은 -4bp를 기록했다.

    GS파워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키움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이 맡았다. 한화에너지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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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한 녹십자도 목표액을 크게 웃도는 자금을 확보했다. 총 1000억 원 모집에 5820억 원의 자금이 접수됐다. 만기 구조(트렌치)별로 2년물 400억 원에 2350억 원, 3년물 600억 원에 3470 원이 참여했다. 녹십자는 최대 2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녹십자는 조달 비용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수요예측에서 민평금리에 -30~30bp를 가산한 결과 2년물은 -24bp, 3년물은 -15bp 수준에서 목표치에 도달하며 두 자릿수 언더 금리를 기록했다.

    녹십자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투입할 방침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사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이 참여했다. 녹십자의 신용등급은 비우량으로 분류되는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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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지주의 부실채권(NPL) 투자전문 계열사인 하나에프앤아이(F&I)는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5배가 넘는 주문을 받았다. 총 1500억 원 모집에 8050억 원이 접수됐으며 트렌치별로는 1년 6개월물 200억 원 모집에 450억 원,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2050억 원, 3년물 700억 원에 5550억 원이 응찰했다.

    2년물과 3년물은 가산금리가 -4bp에 형성되며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다만 1년 6개월물은 +8bp를 기록했다. 발행 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이다. 신용등급은 A+다.

    박정현 기자 kat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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